지남궁은 타이베이시 문산구 지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890년에 창건된 도교사원으로 공양을 받는 주신은 순양조사 여동빈인데 민간에서는 선공 혹은 여조라고 부른다. 여조는 당나라 때의 사람으로 시서에 능해 진사급제하였고 현령을 지냈으나 평소 도를 닦는 데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정양조사 종이권 선사를 만나 심법을 전수받고 큰 도를 얻었다 한다. 그러나 「세상사람에게 이를 전파」하고자 하는 큰 염원을 가지고 있어 민간과 가까이 지내 여러 신적과 가화를 남기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도교신선이다.